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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비돌이_뉴스

유통기한 넘긴 막걸리

by moviedori 2009. 12. 6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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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통기한 넘긴 막걸리
모 유명 대형마트에 갔었습니다.

새로 나온 막걸리 맛 좀 볼까 했었습니다.
다양한게 나와 고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.
그런데...
유통기한을 보니...
제조일이 11월23일 이고, 유통기한이 10일 이라고 되어있었습니다.

제조일 11월23일

제가 간 날 12월 4일

저런 유명 대형 마트에서 한두개도 아니고,  유통기한 10일인 막걸리 거의 모두가 유통기한을 넘긴체 진열 되어 있는 점은 상당히 의야 했습니다.
전 사지 않고 유통기한 다 지났다고  직원에게 알려주었습니다.
 
그렇게 진열된 대에는 나름 사연이 있으시겠죠...

어쨌든,
유통기한외에도 여타 다른 이유로... 이 막걸리 열풍이
또 어느 순간 '무슨무슨 막걸리 파동' 같은 일이 생겨, 찬물이 확 끼얹어지는 일이 생기지나 않을까 지레 겁이 납니다.
맛있는 막걸리를 안전하고 편하게 먹을 수 있기를... 이 열풍이 계속 이어지기를....
무슨 일 생기면 가장 피해보는건, 선량한 생산자와 막걸리를 좋아하는 소비자 일테니깐요


유통기한 넘긴 막걸리

위의 것과 전혀 상관 없는
 여태의 먹거리 사태의 추이(먹거리 파동의 흐름 분석)
 
- 모모가 몸에 좋다고 소문이 난다.(자연스러운 경우도 있지만, 대개 바람이 불기도 전에 신문과 방송등 매체에서 부추기는 경우가 많다)
- 어쨌든 열풍이 분다. 너도 나도 사먹는다. 잘팔린다!
- 또 매체에선 그 먹거리 열풍에 대한 분석 기사와 뉴스등을 내보내고 시리즈 기사와 특집 방송도 구성해 방송한다.
- 이젠 너나 없이 안먹으면 안되는 분위기
- 정치인등 언론에 나서기 좋아하는 누구가 사진기자나 방송기자들 앞에서 그 먹거리 먹는 쇼를 하고 이상한 헛소리를 해대지만 매체들은 그대로 열심히 받아적고 방송한다.
-  업체들끼리 경쟁이 붙는다. 순작용으로 좋은 품질의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의 먹거리가 제조 판매된다. 소비자입장에선 좋은데, 부작용으로 어느순간 덤핑이니 무허가니 슬슬 기분 나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.
- 조금씩 균열의 분위기가 감돈다.
- 뉴스거리가 더이상 안되자 매체에선 조용하다.
- 여전히 잘 팔린다.
- 실컫 오랜기간 잘먹고 지내 왔는데, 시간이 지난 어느날 어떤 보도 프로그램이나 신문에서 빵!하고 터트린다.
  '모모 파동' ~ 어쩌구
- 또 다시 신이난 매체들은 떼로 몰려가 완전히 그 먹거리를 파헤친다. 문제있는 부분만 건드리면 될것을 아예 밥상(?)자체를 다 뒤엎어 버린다.
- 실컫 열풍을 부추겼던 매체에선 자기들은 전혀 상관이 없는양 이럴줄 알았다고 짐짓 뒤로 물러서서 훈계하며 한국인들의 냄비정신 어쩌구 하며 일본의 위생을 배우자고 한다.
- 인기좀 끌고 싶은 정치인들과 정당들은 서로 나서서 한두마디 거든다. 전에도 관심 없었고 앞으로도 관심 없을 주제들에...
- 여태 잘먹고 있던 소비자들 비위 상해서 안먹는다.
- 그 먹거리 산업 자체의 기반이 폭삭 주저 앉는다.
- 선량한 생산자들은 압박감과 비난에 자살을 하는등 후폭풍이 따른다.
- 꺼리가 생기자 또 매체들은 신나서 달려들어 취재한다.
- 인터넷에선 "난 여태 많이 먹었네 안먹었네 어쩌구~ 역시 조센징은 안되네 어쩌네" 일대 비하와 먹거리 불신 광풍이 분다.
  .....
- 시간이 흐르며 조용히 잊혀지며...
  다시 그 먹거리 소비가 조금씩 시작된다.
  하지만 모두의 상처가 너무 큰 후...



이런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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